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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극장에서 꼭 만나야 할 영화 라인업 추천작

by danhana100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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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극장가가, 2024년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상반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초대형 기대작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마블의 신작부터 디즈니 실사화, 전설적인 감독들의 귀환,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전설적인 게임의 영화화, 심지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까지. 영화팬이라면 이번 상반기 라인업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겁니다.

 지금부터 2025년 상반기를 책임질 기대작들을 장르별로 정리해드릴 테니, 예매하기 전에 이 글 꼭 참고하세요.

관련 영화 포스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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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영화 기대작

▶ 미키 17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그의 첫 SF 영화입니다. 원작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으로, 영화에서는 ‘미키 17’이라는 제목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미키는 ‘익스팬더블’이라 불리는 복제인간으로, 죽을 때마다 기억을 유지한 채 복제되어 계속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17번째 미키가 임무 중 죽기 전에 18번째 미키가 실수로 먼저 복제되면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정체성의 혼란과 철학적 딜레마에 빠집니다.

마치 《설국열차》와 《옥자》에서 보여줬던 봉준호 특유의 인간 내면에 대한 통찰이 이번에도 어떻게 담길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SF 장르 안에서도 봉준호 감독만의 독창적인 메시지를 기대해 봅니다.

 1월 28일, 전 세계 최초 개봉.


2.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장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이어받은 팔콘(앤서니 매키)의 첫 솔로 무비. 마블 페이즈 5의 중추 역할을 맡은 본작은, 기존의 정치 스릴러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마블이 새롭게 그려낼 ‘이대 캡틴 아메리카’가 어떤 모습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 썬더볼츠

마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다크 히어로 팀업 영화. 블랙 위도우의 여동생 옐레나, 앤트맨2의 고스트, 윈터솔져 버키 등 MCU의 문제적 캐릭터들이 한 팀을 이루어 미션을 수행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개성 넘치는 팀 케미가 기대되며,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액션과 유머가 적절히 섞인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블 페이즈 5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핵심 작품.


3. 디즈니 실사화 & 애니메이션

▶ 백설공주 (실사화)

 디즈니의 대표 클래식 《백설공주》가 실사화로 돌아옵니다. 이번 실사화는 라틴계 배우를 백설공주로 캐스팅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디즈니는 다문화, 다양성,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하며 프로젝트를 강행했습니다.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실사화의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마인크래프트

 세계 판매량 2억장 이상, 역대 게임 판매 1위 기록을 지닌 《마인크래프트》가 영화로 제작됩니다. 네 명의 괴짜들이 엔더 드래곤의 위협으로부터 오버월드를 구하는 이야기.

 다만 첫 예고편에서 공개된 그래픽이 실사와 마인크래프트의 정서를 잘 녹여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기에, 본편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완했을지가 관건입니다.

▶ 스티치 (릴로와 스티치 실사화)

 디즈니의 악동 캐릭터 스티치가 실사로 돌아옵니다. 릴로 역에는 마이아 케로, 언니 역에는 시드니 아구이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스티치의 실사 CG가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귀엽다"는 호평이 이어졌고, 어린 시절 《릴로와 스티치》를 사랑했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글로벌 인기 시리즈의 귀환

▶ 브리짓 존스의 일기 4

 2000년대 로맨틱 코미디를 대표했던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네 번째 이야기. 이제 브리짓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남편으로 등장했던 마크(콜린 퍼스)는 설정상 사망했지만, 죽은 줄 알았던 다니엘(휴 그랜트)이 다시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브리짓 특유의 엉뚱함과 현실적인 유머,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시스

 《블랙 팬서》로 유명한 라이언 글러 감독과 마이클 B. 조던의 다섯 번째 호흡.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오컬트적 미스터리와 형제애를 다루는 작품으로, 전작들과는 또 다른 장르적 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2 

 크루즈가 돌아왔습니다. 전편의 이어지는 이야기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3편 연속 연출을 맡으며 시리즈의 정체성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이번에도 대부분의 액션을 톰 크루즈가 직접 소화했다고 알려졌으며, 실제 오토바이 절벽 점프 장면이 유출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특유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실전 액션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 발레리나

 《존 윅》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핀오프. 여성 킬러 이브의 복수극으로, 주연은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활약한 아나 데 아르마스.

 키아누 리브스 또한 존 윅 역할로 출연해 세계관 연결성을 강화합니다. 존 윅 시리즈의 특유의 하드보일드 액션과 느와르 감성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입니다.

▶ 마이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 잭슨 파이브로 데뷔한 어린 시절부터 스타덤에 오른 이후,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살아온 마이클 잭슨의 인생을 다룹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클 잭슨의 조카인 자파르 잭슨이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 유족들도 제작에 참여해, 단순한 미화가 아닌 마이클의 논란과 진실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엘리오

 픽사의 29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어느 날, 평범한 소년 엘리오가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지구를 대표하는 외교 사절로 오해받으면서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

 픽사는 《소울》, 《코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에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드림웍스의 대표 시리즈가 실사로 재탄생합니다. 히컵 역에는 메이슨 테임즈, 아스트리드 역에는 니코 파커, 스토이크 역은 원작에서 목소리를 맡았던 제라드 버틀러가 실사로 연기합니다.

 원작 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직접 각본, 연출, 제작까지 맡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5. 공포 & 스릴러

▶ 28년 후

 좀비 장르의 바이블 《28일 후》가 20년 만에 정식 후속작을 선보입니다. 중간에 개봉했던 《28주 후》를 무시하고, 1편의 진정한 후속편으로 제작됩니다.

 감독은 다시 데니 보일, 주연은 킬리언 머피가 맡아 오리지널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습니다.


6. 스포츠 드라마

▶ F1

 브래드 피트 주연, 《탑건: 매버릭》 제작진 참여, 음악 감독으로는 한스 짐머까지 합류한 스포츠 드라마. F1 레이싱이라는 소재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합니다.

 실제 경기장 촬영, 실제 F1 팀과의 협업으로 사실성과 박진감을 극대화했으며, 시원한 스피드를 스크린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25년 상반기는 SF, 히어로물, 애니메이션, 공포, 액션, 스포츠, 음악 전기영화까지 모든 장르가 고르게 포진된 풍성한 라인업입니다. OTT가 대세인 시대에도 여전히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작품을 가장 기대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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