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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확장! 드라마와 영화의 유니버스 연결

by danhana100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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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개별적인 드라마와 영화들이 하나의 유니버스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일한 배우가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설정,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 TVING 등의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유니버스 구축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유니버스 연결 방식과 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유니버스 연결의 방식

한국에서 드라마와 영화가 연결되는 방식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프리퀄(Prequel) 또는 후속작(Sequel) 제작

기존 드라마나 영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당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다른 사건을 다루는 방식입니다.

🔹 대표 사례: 킹덤 & 킹덤: 아신전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은 조선 시대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룬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이후,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해 킹덤: 아신전이라는 스핀오프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이는 본편의 주요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의 배경을 설명하는 프리퀄 형식입니다.
  • 이를 통해 킹덤의 좀비 바이러스 기원이 밝혀지면서, 본편의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 또 다른 사례: 부산행 & 반도 & 서울역

  • 영화 부산행은 K-좀비 붐을 일으킨 대표작입니다.
  • 이후,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과 후속작 반도가 제작되며, 동일한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이를 통해 팬들은 한 작품이 아니라, 시리즈 전체를 통해 보다 넓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 공유 캐릭터 및 크로스오버 (Crossover)

서로 다른 작품이지만 동일한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 대표 사례: 시그널 & 트랩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

  • OCN은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를 허물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시그널, 트랩,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개별적인 작품이지만, 공통된 형식과 설정(범죄 수사물 + 현실 기반 사건 재구성)을 공유하며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축했습니다.
  • 예를 들어, 트랩의 캐릭터가 다른 드라마에서 짧게 등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 또 다른 사례: 범죄도시 시리즈

  •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각 시리즈마다 새로운 빌런과 사건을 다루면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이는 마치 헐리우드의 007 시리즈처럼, 동일한 주인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사건과 캐릭터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3. 스핀오프 (Spin-off) 시리즈

기존 작품 속 특정 캐릭터나 설정을 확장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 대표 사례: 응답하라 시리즈 (응답하라 1997 → 응답하라 1994 → 응답하라 1988)

  • tvN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각기 다른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독립적인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 예를 들어, 응답하라 1994의 등장인물이 응답하라 1997에서 카메오로 등장하거나, 동일한 배우가 다른 캐릭터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축했습니다.
  • 또 다른 사례: 나의 아저씨 & 나의 해방일지
    • 두 작품은 서로 다른 드라마이지만, 비슷한 분위기와 설정을 공유하면서 같은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 팬들은 두 작품의 연결성을 찾으며, ‘드라마 유니버스’의 개념이 널리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영화 유니버스 확장의 미래

1. OTT 플랫폼을 통한 유니버스 확장

넷플릭스, 디즈니+, 쿠팡플레이, TVING 같은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유니버스 구축이 더욱 쉬워졌습니다.

  •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킹덤, 지금 우리 학교는, D.P. 같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며, 서로 다른 작품이지만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처럼 장기적인 세계관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확장 가능한 K-콘텐츠 IP 개발

한국은 이제 단순한 단발성 콘텐츠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중심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특정 캐릭터(마석도)를 중심으로 여러 시리즈가 제작되거나, 킹덤처럼 시즌제 드라마와 스핀오프 영화가 함께 기획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3. 장르 다변화를 통한 유니버스 확장

기존에는 범죄물이나 좀비물에 집중되었던 유니버스 구축 방식이, 이제는 SF,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스위트홈은 시즌 1이 성공한 후 시즌 2와 3이 연이어 제작되며, 단순한 한 시즌짜리 드라마가 아닌 장기적인 시리즈로 확장되었습니다.
  • 앞으로는 한국형 슈퍼히어로물, SF 판타지물에서도 유니버스 구축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유니버스 구축은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독립적인 영화와 드라마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여러 작품이 연결되는 방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킹덤, 부산행, 범죄도시 등의 성공 사례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K-유니버스가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더욱 몰입감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제작자들은 장기적인 IP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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